완주삼례 문화 예술촌에 갔다.
이런 포토 스팟이 있고, 작은 전시도 군데 군데 해서 쉬어가기 좋았다.
미술전시는 비전공자인 나로선 잘 모르는 느낌이지만
아이랑 최대한 많이 자주 가려고 노력한다.
아이가 자라서 미술관 전시회를 보면서 여유를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진짜 찐 하이라이트이자 큰 힐링 스팟 !!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검색하고 찾아갔다.
아이가 무슨 유투브 브이로그를 보고 찾은곳,
아이가 가자고 처음 했을 땐..
평생 살면서 남편과 나는 패러글라이딩을 해 볼 생각이 없는 사람들인데...
이곳을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보고 나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물론! '패러글라이딩을 하겠다'라고 바꾼것은 아니고
이 장소가 뭔가 뻥 뚫려있고, 하늘과 맞닿은 가까운 곳이라
내려다 볼수록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어서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구이저수지와 술박물관 넓은 논과 밭은 절로 힐링이 되었다.
하늘마저 도운 날씨!!
처음 올라가는 도입부가 이곳이 과연 맞나 싶어서 돌아갈까도 생각했었다.
참숯공장이 있어서 공장 사유지가 아닌가 싶기도 해서
긴가민가 한 마음으로 올라왔다.
공장에서 키우는 큰 개때문에 무섭기도 했고,,,
공장을 끼고 올라올수있는 길은 쭉 타고 올라오다 보면 공장 뒤편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차를 세우고
가파른 언덕길을 3-5분만 올라오면 딴세상이 펼쳐진다.
훤히 내려다 보이는 마을과 맞은 편에 엄청 높은 산꼭대기 등등
진짜 더운 날씨에 해는 쨍쨍한데 속이 뻥 뚫린 느낌 ㅎㅎㅎㅎ
꼭 패러글라이딩을 안해도 활공장은 한번 가볼만 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활공장에서 내려다 보았던 술 박물관
건물 모양도 나름 신경써서 술 호리병 모양이었다. ㅜㅜ 아쉽게도 외관 사진은 없지만
박물관 구성은 나름 알찼다.
이곳은 더위를 피해 쉬어가기에 안성맞춤 ㅎㅎ
한김 더위를 식히고
주차장에서 내려갈 수 있는
구이저수지 둘레를 잇는 둘레길을 갈 수 있다.
블로그나 유투브를 찾다보면
주차장어디로 가세요 어디쪽으로 가세요 설명해주는 글이 많은데
술박물관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사람들이 자꾸 숲속에서 걸어 나온다. ㅎㅎㅎ
저기가 어디지? 하는 마음으로 가보면 구이저수지를 내려가는 숲길 ㅎㅎㅎ
이런 데크길로 저수지를 둘러서 산책하는 길이 쭉 만들어져 있다.
나름 알찬 코스 ㅎㅎ
전주,완주여행은 엘렌에게도 마미썬에게도 알찬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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